어서 오세요, 블루밍고에!

블루밍고가 궁금한 인사담당자 분들께,

'쏟아지는 HR SaaS 중에 블루밍고는 또 뭐지?' 하고 궁금해하실 인담자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친절하게 하나씩 풀어서 프러덕트 이야기를 들려드릴까해요.

프로덕트 소개글인 만큼, 블루밍고가 낯설 수 있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질답글로 준비했습니다.

앞으로 블루밍고를 이루는 핵심 기반과 그 요소들에 대한 글, 뇌에 관한 오랜 통념을 다루는 글 등 다양한 신경과학적 주제를 다룰 예정이니 같이 몸과 정신을 함께 Blooming해보아요!

블루밍고는 어떤 프로덕트인가요?

‘인사담당자가 구성원 개개인의 상태와 조직의 분위기를 적시에 파악해 필요한 도움을 제때 줄 수 있는 것’ 을 목표로 개발된 HR 솔루션입니다. 신경과학 이론에 기반한 설문*을 통해 구성원들의 정동(affect)및 신체 예산(Body budget)변화확인하며,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 담당자는 팀별, 개인별 상태 변화에 대한 레포트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.(*짧고 간단한 설문으로, 한 번 진행하는 데에 1-2분을 넘기지 않는 블루밍고 체크인이에요.)

신체 예산(Body budget)은 무엇이며 어떤 개념인가요?

‘우리가 몸을 움직이고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는 이 모든 것에는 (물질대사를 통한) 에너지가 필요하다’ 라는, 지극히 당연한 전제에서 출발한 개념입니다. 몸에서 일어나는 활동 중 자연히 일어나는 게 없으므로 뇌는 필연적으로 ‘계산’을 하게 됩니다. 공짜가 없으니까요.

‘지금 당장 내가 가진 에너지원(포도당, 물, 무기염류, 지방 등)은 얼마나 있지? 내부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지? 바깥활동은? 그 흐름은?’ 그런데 뇌가 ‘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의 일’인 오늘 일정(흐름)에 대한 계산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? 다행스럽게도 뇌에는 데이터베이스가 있습니다. 기억이라는 아주 특별한 데이터가.

'이 회의에는 이 정도 에너지가 들었었고, 보고서 작성은 이 정도였네. 아, 이메일 답장! 그건 이 정도. 좋아. 이 정도 규모로 나오겠다.’ 이렇게 각각의 상황에 대한 몸 안팎의 계산을 끝낸 뇌는 에너지에 대한 예산을 짜게 됩니다. 회계 팀이 장부를 작성하듯 우리 몸에 대한 에너지 예산안을 완성한 셈이죠.

이렇게 뇌에 의해 짜여진 개개인의 에너지 예산안, 즉 앞으로의 흐름에 대한 예측이 바로 신체 예산(body buget)이며 뇌는 이 회계안의 총괄자입니다.

그럼 왜 인사담당자가 신체 예산이라는 개념을 알 필요가 있을까요?

상기하였듯 신체 예산은 정말 지극히도 당연한 전제에서 출발합니다. ‘누군들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고 감정을 느끼는 데에 에너지가 들지 않으랴.’

그럼 뇌는 이 에너지 예산을 어떻게 예측하는 것일까요? 취업, 이직, 이사 등 새로운 환경에 놓인 상황에서는 어떨까요? 개인이 힘들어할 때는요? 조직 문화가 완전히 다른 곳에 왔을 때라면 또 어떨까요?눈치 채셨겠지만 이 질문들은 심리학,뇌과학,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습니다. 또한 조직의 구성, 크기, 업계에 관계없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보았을 사항이기도 하죠.

'어느 조직의 인사담당자이든 분야에 상관없이 접근, 통찰할 수 있게 해 주는 개념.’그것이 신체 예산입니다.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각 분야의 책을 들여다보고 아티클을 검색해보는 수고를 대폭 줄여 줄 통합적 프레임워크인 셈이죠.

이번이 신체예산에 대한 첫 번째 포스팅이지만, 추후 이어질 다양한 내용들에서는 신체 예산이 정확히 어떻게 구성되며 각각의 분야들을 어떻게 종합적으로 아우르는지 다룰 예정입니다.

그러니 아래와 같은 걱정이 있다면 부디 접어 두시기를.

‘그래서 난 이걸 어떤 상황에서,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 걸까.’

일단, 블루밍고에 잘 오셨다는 것만 기억해주세요! 😊

-핵심 요약-

블루밍고는 신경과학 기반 체크인을 통해 인사담당자가 구성원들의 상태와 조직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HR 솔루션임.
신체 예산은 뇌가 에너지 사용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미침.
신체 예산 개념은 인사담당자가 구성원들을 더 잘 이해하고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.
블루밍고는 인사담당자의 역할에 도움이 되는 뇌과학 기반의 다양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임.